[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가 급여 적응증 확대에 또 실패했다.
1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4년 제3차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이하 암질심) 심의결과를 공개했다.
심의 결과 한국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는 자궁내막암 등 15개 적응증에 대한 급여확대는 사실상 이뤄지지 못했다. 암질심은 재정분담안 추가 제출 시 급여기준 설정 여부를 재논의하겠다는 단서를 달았다.
앞서 암질심은 지난해와 올해 1월 회의를 포함해 3회의 암질심 회의에서 키트루다의 급여 확대 방안을 재논의 하기로 결론내린 바 있다. 그 사이 MSD의 적응증 확대 신청도 13개에서 15개로 늘어났다.
이날 암질심은 급여기준 확대신청에서 다발성 골수종 환자의 치료를 위해 암젠코리아의 키프롤리스(성분명 카르필조밉)를 다라투무맙, 덱사메타손과 병용요법으로 사용하는 것에 급여를 인정했다. 다만 병용요법시 다라투무맙은 전액 본인 부담하는 것을 조건으로 정했다.
또한 한국다케다제약의 에드세트리스(성분명 브렌툭시맙-베도틴)를 3기 또는 4기 호지킨 림프종에서 화학요법제(독소루비신,빈블라스틴, 다카르바진)와 병용투여하는 것에 급여기준이 설정됐다. 이 때 IPS 조건이 삭제됐다.
한국로슈의 맙테라 등(성분명 리툭시맙)은 CD20양성의 미만형 대형 B세포 비호지킨 림프종에 CHOP화학요법과 병용요법에 급여기준이 설정됐다. 다만 CD20 양성인 소포림프종 grade 3b로 급여 조건을 정했다.
아울러 부광 등의 벨케이드주(성분명 보르테조밉) 등+엔독산주(성분명 시클로포스파마드)등+덱산메타손주(성분명 덱사메타손)도 다발골수종을 포함한 아밀로이드증 치료에 대한 급여적정성을 인정받았다.
반면 급여 기준 확대와 관련, 한국 아스트레네카의 졸라덱스 엘에이데포(고세셀린 10.8mg)가 호르몬 요법이 적합한 폐경기전 및 주폐경기 여성의 유방암 치료로의 급여기준 확대가 이뤄지지 못했다.
또한 한국 다케다제약의 루프린디피에스(류프롤리드 11.25mg)도 폐정 전 유방암 치료로의 급여기준 확대에 실패했다.
한편, 신규 급여 신청에서는 모두 암질심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한독의 민쥬비(성분명 타파시타맙)은 자가 조혈모세포이식(ASCT)이 적합하지 않고 한 가지 이상의 이전 치료에 실패한 재발성 또는 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성인 환자 치료에 대한 급여기준 설정이 이뤄지지 못했다.
출처:이재원기자/의학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