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박찬영기자/메디소비자뉴스
한국얀센 다발골수종 치료제 ‘다잘렉스’, 약가협상에 돌입
건보공단 목록 공개…급여확대 적용되면 치료환경 크게 개선
한국얀센의 다발골수종 치료제 '다잘렉스‘(다라투무맙ㆍ사진)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약가협상 목록에 올랐다. 출처 : 메디소비자뉴스(http://www.medisobizanews.com)
건보공단은 27일 약가협상 대상 목록에 다잘렉스를 올리고 협상에 돌입했다. 이번 다잘렉스의 급여 확대 약가협상은 새로 진단된 다발골수종에서 조혈모세포이식이 가능한 경우 1차 유도요법으로서 DVTd(다잘렉스+보르테조밉+탈리도마이드+덱사메타손) 병용요법이다. 다잘렉스는 10월 10일 발표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약평위) 심의에서 급여범위 확대 적정성을 인정받았다.다잘렉스는 다발골수종세포에서 발현하는 CD38 표지자와 반응하는 최초의 단클론항체 의약품으로 국내에서 급여가 적용되면 다발골수종 치료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다발골수종은 우리 몸에서 면역항체를 만드는 형질세포가 혈액암으로 변해 주로 골수에서 증식하는 질환이다. 문제는 다발골수종의 경우 재발률이 80%나 되어 다른 혈액암보다 완치가 어려워 치료 기간이 긴 것이 특징이다. 1차 치료로 6개월간의 유도요법 후 약 2개월의 자가 조혈모세포 이식 준비와 이식으로 총 8개월간 치료를 받는다.1차 치료로 처음에는 VTd 3제요법(보르테조밉+탈리도마이드+덱사메타손)이 쓰였으나 이후 RVd 3재요법(레날리도마이드+보르테조밉+덱사메타손)이 1차 표준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VTd요법에 다잘렉스를 추가한 것이 4제 요법인 DVTd요법(다잘렉스+보르테조밉+탈리도마이드+덱사메타손)이다.글로벌 3상 임상(CASSIOPEIA)에서 DVTd 병용요법은 VTd 3제요법에 비해 우위를 입증했다. DVTd 병용요법은 조혈모세포 이식이 가능한 환자 1차 치료에서 전체반응률(ORR)은 92.6%로 질병 또는 사망 위험을 대조군 대비 53% 감소시켰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나 유럽종양학회(ESMO)에서는 다잘렉스 병용요법을 다발골수종 1·2차 표준요법으로 권고하고 있다.한편 공단과 제약사 간 합의에 이르면 다잘렉스는 한 달 내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심의ㆍ의결된다. 약가협상은 최대 60일출처 : 메디소비자뉴스(http://www.medisobiz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