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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라투무맙 기반 DVd 요법, 반응 빨라 효과·환자 편의성 확보'

한국다발골수종환우회 2026-07-19 조회수 25

출처:방혜림기자/히트뉴스

 

인터뷰| 변성규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교수


비급여 처방에 환자 접근성 저하…완치 목표 위한 옵션 확대 필요

 

다발골수종은 형질세포가 과도하게 증식하면서 M단백이라는 이상 단백을 만들어내는 혈액암이다.

M단백이 지속적으로 생성되면서 콩팥을 포함한 여러 장기에 손상을 입히기도 한다.

다발골수종 치료에 있어 의료진이 가장 고려하는 점은 앞 단계 치료에서 어떤 약제를 사용했는지와

어떤 반응을 나타냈는지다. 재발률이 높은 질환인 만큼 재발 단계에 따라 치료 전략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현재 다발골수종의 1차 치료는 '다잘렉스(다라투무맙)+보르테조밉+탈리도마이드+덱사메타손(DVTd 요법)'을 4개월 투여한 뒤 조혈모세포 이식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DVTd 요법-조혈모세포이식-레날리도마이드 유지요법 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재발했을 때도 다라투무맙과 보르테조밉 등에 대한 감수성이 남아있을 수 있어 2차 치료에서도 해당 약제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2차 치료에서는 '다라투무맙+보르테조밉+덱사메타손(DVd 요법)'이 주로 사용된다. DVd 요법은 지난해 9월 2차 이상 치료에서 급여가 적용됐다.

히트뉴스는 변성규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교수를 만나 DVd 요법 급여 적용 후 예후 개선 사례와 다발골수종 치료 목표에 관해 들었다.
 

항-CD38 단클론항체 앞단에 사용해야 효과 ↑
치료옵션 확대·급여 적용으로 평균 생존기간 연장 기대

변성규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교수 출처 : 히트뉴스(https://www.hitnews.co.kr)

변성규 교수에 따르면 다발골수종 치료에서는 항-CD38 단클론항체 요법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DVd 요법은 항-CD38 단클론항체에 노출되지 않았던 환자의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때문에 다라투무맙 기반 병용요법을 치료 앞단계에서 사용해야 한다는 게 변성규 교수의 설명이다.

변 교수는 "재발 시 항-CD38 단클론항체에 노출 경험이 없는 환자에게는 DVd 요법을 이른 시점에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환자가 1·2·3차 치료 중 한번은 항-CD38 단클론항체를 처방받아야 되기 때문에 치료 앞단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에서 DVd 요법을 사용한 환자 109명을 대상으로 실제데이터(RWD)를 분석했을 때 환자군의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mPFS)은 약 17.5개월로 나타났다. 2차 치료에서 사용한 환자 62명 분석 결과에서는 24.5개월이었다.

이는 확증 임상연구 'CASTOR' 임상 3상 연구와 유사한 수치다. 변 교수는 임상연구 대비 실제 진료 현장에서는 더 고령이거나 신기능이 저하된 환자가 포함되기 때문에 이런 점은 감안하면 충분히 수용 가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DVd 요법은 반응이 빠르게 나타나는 편이다. 특히 항-CD38 단클론항체를 처음 사용하는 환자에서는 한 달 이내에 반응이 나타나기도 한다"며 "빠른 반응을 유도한 뒤 2~3개월 정도 치료를 시행하고 조혈모세포를 채집해 2차 이식을 진행하면 환자가 2~3년 동안 치료 없이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초기 치료 기간이 지나면 다라투무맙 단독 유지 단계로 전환할 수 있어 경구제와 유사할 정도로 편의성이 높고, 장기간 복용 시 골수 기능 저하를 일으킬 수 있는 레날리도마이드 약물을 사용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다만 다발골수종은 치료 목표가 완치가 아닌 PFS 연장과 장기 손상 최소화일 정도로 미충족 수요가 많이 남아있다.

DVd 요법의 경우에도 2차 이상 치료에서만 급여가 적용된다는 한계점이 있다.

변 교수는 "국내 비급여 상황으로 인해 DVTd 요법 치료 후 자가조혈모세포 이식을 진행하고 레날리도마이드 유지요법을 사용하는 등 세계적으로 일반적이지 않은 치료법이 쓰이고 있다"며 "15년 전만 해도 보르테조밉을 임상연구를 통해서만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었는데, 현재는 평균 생존기간이 8.5년으로 향상됐고 치료 옵션도 확대되고 있다. 더 좋은 약제들도 개발되고 있는 만큼 언젠가는 완치에 가까운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히트뉴스(https://www.hi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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